전통사찰 감은사 유적지 관람 포인트7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이 포스트를 읽고 나면 감은사 대웅전 및 감은사지 3층 석탑을 이해할 것입니다. 감은사 만파식적 관람 포인트7가지의 지식이 필요하신 분들은 전체 다 읽어주세요. 아래에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문무대왕면 용당리 55-1번지에 소재한 통일신라 신문왕 때 세운 사찰입니다.
현재는 건물터와 감은사지 3층 석탑(국보 제112호) 두 개만 남아 있다. 흔적만 남아 있기 때문에 현재는 감운사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사적 제31호로 지정되어 있다. 문무대왕릉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만큼 문무왕과 관련된 전설이 남아 있는 절입니다.
1. 감은사 역사
삼국유사에 따르면 문무왕이 부처의 힘을 빌려 왜구를 격퇴하고자 절을 짓기 시작하여 문무왕의 아들 신문왕 2년(682)에 완공되었습니다.
문무대왕릉이 있는 바다와 수로가 연결되도록 한 구조 등을 볼 때 문무대왕릉과 함께 세트로 계획, 조성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발굴 조사 결과 전통사찰 삼국유사에 언급된 내용이 실제 절터의 독특한 구조에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 감은사지 3층석탑
전통사찰 감은사 터 넓은 앞마당에 나란히 서 있는 쌍탑으로 2단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얹은 모습입니다.
서로 같은 규모와 양식을 하고 있어 옛 신라의 1탑 중심에서 삼국통일 직후 쌍탑가람으로 가는 최초의 배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감은사는 삼국을 통일한 문무왕이 새로운 나라의 위엄을 쌓고 당시 틈만 나면 동해로 쳐들어왔습니다.
왜구를 부처의 힘으로 막아 나라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세운 절로 동해 해변인 이곳에 터를 잡았습니다.
문무왕은 생전에 절이 완성되는 것을 볼 수 없었고, 그 아들인 신문왕이 아버지의 뜻을 이어 즉위 이듬해인 682년 완공되었습니다.
이러한 호국사상은 탑으로도 이어져 장중하고 엄숙하면서도 전통사찰 기백에 찬 탑을 필요로 하게 되었습니다.
3. 감은사 만파식적
삼국유사에는 감은사와 문무왕에 얽힌 만파식적이라는 악기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문왕 즉위 직후 아버지 문무왕을 위해 감은사를 세웠는데, 이후 신문왕 2년 신문왕이 동해로,
해룡이 된 문무왕으로부터 만파식적이라는 피리를 받아와 불어보니 외적이 두려워 나라가 평안해졌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잃은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한편 삼국사기를 편찬한 김부식은 철저한 유교적 전통사찰
실증주의에 근거한 사람답게 큰 돈의 원류로 이 만파식적을 소개하며 수상하고 믿을 수 없다고 평가합니다.
4. 감은사지 사리장엄구
경상북도 월성군 전통사찰 감은사 터에 있는 감은사지 삼층석탑(국보) 동쪽 석탑을 1996년 해체합니다.
수리 중 발견된 일괄유물 중 사리일괄품으로 1959년 발견된 감은사지 서삼층석탑 내 유물(보물)인 청동제 사리기와 구조가 비슷합니다.
바깥쪽을 감싸는 외함과 안쪽 사리기, 그리고 사리병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깥쪽 상자의 네 벽면에는 사리를 수호하는 사천왕상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또한 사천왕상 주변에는 구름무늬가 새겨져 있고 좌우에는 귀신 얼굴 모양을 새긴 고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5. 감은사 굴의 용도
금당은 정연하게 쌓은 2중 기단 위에 세워졌으며 정면 5칸, 측면 3칸이다. 기단의 사방 중앙에는 돌계단이 각각 배치되어 있습니다.
기단은 턱이 있는 지대석 위에 면석을 세우고 그 위에 부연이 있는 갑석을 얹은 가구식입니다. 금당 아래에서는 희귀한 지하공간을 형성한 석조유구가 조사되었습니다.
윗면에 남북으로 홈이 있는 사각형의 돌을 정면 6열, 측면 4열로 놓고 이 홈들에 장대석을 사이에 두고 연결되었습니다.
그 위에 동-서 방향으로 장대석을 마루처럼 이어 깔고 약 60㎝ 높이의 지하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이 전통사찰 공간은 동해의 용이 된 문무왕을 감은사 금당에 넣었다는 삼국유사 기록과 부합합니다.
5.1 감은사 동탑 사리기
이 사리장엄구는 1996년 동탑을 수리하기 위해 해체하면서 3층 탑신석 상면 사리장엄구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전통사찰 사리장엄구는 부처의 유골인 사리를 탑 안에 넣을 때 넣은 여러 겹의 용기 세트를 말합니다.
감은사 동탑 사리장엄구는 전각의 사리기를 상자 모양의 사리외함 안에 넣어 중첩시켰습니다.
또한 사리장엄구 앞에 전시된 수정사리병은 원래 사리기 중앙에 두었다가 보주와 연꽃잎으로 장식된 복발모양의 뚜껑을 덮어 보이지 않게 하였습니다.
한편 금도금을 한 사리외함의 4면에는 안에 넣은 사리기를 지키는 사천왕상이 부각되어 있습니다.
부처의 세계를 지키는 임무를 맡은 사천왕은 각 방위를 지키고 있는데 북방다문천왕은 손에 탑을 들고 방위를 나타냅니다.
갑옷을 입은 사천왕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한 조각기법과 사천왕의 자연스러운 자세 등으로 보아 당시 금속공예기술이 매우 뛰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5.2 경주 감포 맛집
이 지역에서 40년 넘게 횟집을 운영해 온 식당이 있습니다. 어부였던 아버지와 해녀의 어머니가 경영하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식당을 둘째 아들 홍정태 사장(42)이 이어받아 리뉴얼한 홍씨 횟집입니다. 홍씨횟집 음식 중 고객님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단연 전복죽입니다.
홍씨횟집 전복죽은 바다에서 채취한 신선한 천연전복을 듬뿍 넣고 끓인 것으로 입안 가득 쫄깃한 전복살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주소 : 경주시 감포읍 대아랫길1, 위치 : 감포읍 이병대에서 감포항 방향으로 200m, 전화 : 054-771-8523
5.3 감은사 가는 길
전통사찰 감은사는 경주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울산광역시에서 가는 게 오히려 더 편하다고 하네요.
경주시내에서 자가용으로 간다면 동해고속도로를 통해 남경주IC – 동경주IC를 타고 와서 문무대왕로, 감은로를 타고 쭉 가면 됩니다.
전통사찰 감은사지를 통과하는 경주시 버스 노선은 총 3개 노선입니다. 130번 – 3회, 150번 – 60분, 150-1번 – 4회, 경주시내~감은사지: 150번, 보문단지~감은사지: 150-1번
그 외 160번이 문무대왕릉 쪽을 지나는데, 문무대왕릉에서 도보로 약 15~20분 정도 가면 됩니다.울산에서 가려면 701번을 타고 양남에 내려 150번, 160번을 이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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